현재 위치
  1. 게시판
  2. 00:00

00:00

제로어클락이 전하는 휴식이야기

0점  

주 5일 출근하는 삶으로부터 독립하다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내가 나를 알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든 비교적 덜 흔들리면서 중심을 잡고 선택을 내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꼭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났을 때 진짜로 하고 싶은 일 있잖아요' 

10년간 다양한 에이전시, 스타트업에서 일하다
20년 여름, 조직으로부터 독립하여 하나의 개인으로
여러 파트너 및 사람들과 협업하며 개인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정혜윤 [마케터,작가,유튜버] 의 휴식 이야기 입니다 ☁️🍵





[  제로어클락ㅣ00:00 인터뷰 ]

주 5일 출근하는 삶으로부터 독립,

나의 시간을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의미 있는 것으로 채워가는 중입니다.

정혜윤 | 마케터, 작가, 여행가

@alohayoon




 🚲




1) 간단하게, 혜윤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혜윤] :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작가인 정혜윤입니다. 
20년까지 다양한 에이전시 및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일을 하다가 여름에 주 5일 출근하는 삶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현재는 파트너들과 브랜딩, 마케팅으로 협업하며 책도 쓰고, 강연도 하고, 
개인 프로젝트로 다능인을 위한 커뮤니티 ‘사이드 프로젝트'(@sideseoul)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소속으로부터 독립한 후 지금까지 지내 오면서,
‘독립하길 잘했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이 있을까요?

[혜윤] : 여러 도전을 하면서 쉽지 않은 일이 생겨도 제가 제 생각을 실천해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가장 뿌듯해요.
‘독립하길 잘했다!’ 느끼는 순간들은 모두 한 가지 결론으로 이어져요.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것! 이게 너무나 큰 장점이에요.
제 시간을 쓰는데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좋아요. 
제 자신을 제가 책임지면서 자유롭게 일하는 형태가 맞는 사람임을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어요.






3) 독립을 결정할 때, '자신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행에 옮긴 모습이 즐거워보여요. 
이런 맥락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들이 있나요?

[혜윤] : 일 뿐만 아니라 선택을 내려야할 때가 많은데, 그런 때마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의 편을 들어줬어요. 
처음에는 마음이 어떤 방향을 향해 있는지 헷갈리고 모를 수 있는데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면 조금이라도 마음이 궁금해하고 기울어진 방향이 나오더라고요. 
그 과정을 반복한 덕분에 저만의 기준도 단단해지고, 저를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

4) 출근할 때와는 다른 일상을 보낼텐데, 혜윤님의 일상은 어떠한가요?

[혜윤] :  독립 후 매일의 모습이 정말 달라지긴 했어요. 

그래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 루틴이 제 생활을 잡아주는 것 같아요. 

우선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고 이불 정리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음악을 틀고, 짧게 글을 쓰고, 요가를 하는 등 여러 루틴을 하지만, 바쁠 때는 생략하기도 해요. 

그래도, 물 마시기와 이불 정리는 1분도 안 걸려서 꼭 해요.
일주일 중에 이루고 싶은 일을 큼직하게 정해두고, 요일별로 조율해서 시간을 써요. 

회사를 다닐 때는 ‘일'에 쓰는 시간이 가장 많았는데, 지금은 ‘나'와 ‘관계'에 쓰는 시간이 확실히 늘어난 것 같아요.






5) 다양한 일을 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는 일상에서 혜윤님이 좋아하는 휴식은 어떤 모습인가요?

[혜윤] :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건 잘 못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요가를 하면서 명상을 하긴 하지만, 집에서 가끔 명상을 할 때도 음악을 틀어두고 하거든요. 
오히려 결과나 생산성과는 관계 없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쉼을 얻는 것 같아요.
예를들면 읽고 싶은 책 읽기, 피아노 치기, 식물에 물 주기, 음악 들으면서 글쓰기, LP 듣기, 천천히 요리해먹기, 
요가, 달리기. 쓰고 보니까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모두 디지털에서 저를 벗어나게 해주는 행동이네요. (지금 알았어요!)





6) 구스 이불은 처음인가요? 제로어클락 구스 다운 이불과 함께하면서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혜윤] :  감동 받았던 순간들이 있어요. 
되도록이면 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과 좋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에 소비를 하고 싶은데, 
제로어클락은 ‘RDS(Responsible Down Standard)’라는 기준을 가지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이란 게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제품을 받았을 때 손글씨로 온전한 휴식에 관한 메시지가 적혀있고, 
좋은 휴식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있더라고요. 그런 디테일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7) 혜윤님에게 '휴식'은 어떤 의미인가요?

[혜윤] :  내가 즐거워하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해주는 것!
내가 나와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게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창밖을 바라보면서 차 한잔을 마시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저처럼 피아노를 치거나 식물에 물을 주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해야 할 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꼭 뭔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났을 때 진짜로 하고 싶은 일 있잖아요. 
저에게는 나와 있는 시간을 즐기며 시간의 흐름에 온전히 머무는 그 시간들이, 
몸을 움직이고 있더라도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채워지는 휴식이에요. 



contents by. zero o'clock | 정혜윤

모든 사진의 출처 © 정혜윤





제로어클락은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과 다양한 휴식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 00:00 인터뷰 ] 는 그렇게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닫기
댓글 수정
취소 수정
  •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